(스포일러 신경 안 쓰고 글 씀 주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가 넷플릭스에 올라왔다길래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봐서 이틀만에... 다 봤다...
난 내가 마마마를 안 볼 줄 알고 예전에 결말까지 싹 찾아본 적이 있어서 ... 결말 다 알고 보기 시작했는데 결말 몰랐음 더 재밌었을 거 같다 ㅠ ㅠ
큐베가 쓰레기라는 것도 마미가 죽는 것도 마도카가 마지막에 희생하는 것도 알고... 봤는데... 큐베는 상상 이상의 쓰레기였으며 나는 본인 혹은 본인이 소속된 집단의 안위를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걸 진짜... 정말... 너무 싫어하는 것 같다 어떻게 생각을 해도 용납을 할 수가 없어... 미드소마 때도 그랬고... 이 샛기가 장기적으로 보면 너희 인류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야 일케 씨부리는데... 진짜 손으로 쥐어터뜨리고 싶었다 문제가 생겼다는 걸 인지하면 그때 알아서 생각할 테니 너희들이 살고 싶으면 너네끼리 방법을 찾으라고... 왜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면서? 염병을 떠는지???
마지막 마도카의 선택은... 나로서는 이해 안 가는... 뭐 그런 거였지만 세상엔 그런 사람도 있는... 거겠지... 애니 결말이 별로라던가 나쁘다는 게 아니고 그냥 나랑 마도카랑 결이 다른 사람이라서 나라면 그런 선택 못했을 거 같단 이야기야 🤔
클리셰라고도 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그 클리셰의 시초가 마마마라는 걸 고려한다면... 재밌는 내용인 것 같당 ^ㅅ^ ... 암튼 이틀간 재밌게 봤음 위에도 썼지만 스포 안 읽고 봤으면 진짜... 재밌었을 거 같았는데... 과거의 내가 다 봐버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