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나는 자유로워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
09 - 29

2023.09.29 fri
원래 이 블로그는 글 제목 무조건 ! 날짜로 하지만 오늘은 왠지 이걸로 하고 싶으니까 다르게 할래
 
일단 근황털이를 할까요 맥북을 샀습니다
근데 아직도 키보드에 적응을 못함... 맨날 오타 남
맥북 키보드에 적응을 못한 걸까요... 아니면 노트북 자판에 적응을 못한 걸까요...? 회사에서 데탑 쓰면서 그 통통한 키보드 쓰다 보니까 납작한 키보드가 통 적응이 안돼 
아무튼 이 글도 맥북으로 쓰고 있는 중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가장 큰 사건 그것은 바로 티켓팅 ...
스트레이 키즈가 팬미팅을 체경에서 했죠? 콘서트 공지도 체경으로 떴죠? 나는 체경 2층 시야가 너무너무 좋아서... 우와 다음에는 체경 플로어 가바야지 체경 너무 좋다 체경 짱 ~~!! ㅎㅎ 하고 있었는데... 그런 나에게 일본부가 거대한 xxxx를 주다 ...
스키즈가 고척을 간다네요 ... 그럼 나도 가야지 뭘 어떡해 ... 나에겐 선택지가 없다
단, 스스로 정한 규칙이 있음 나는 플로어나 1층 아니면 안 갈 거다 그러니까 저기에 무조건 내 자리를 만들 거다라는 뜻입니다
 
나는... 짭테이라서 선예매를 못해요 팬미팅 때는 선예매 때 좌석이 매진되어서 비교적 ... 시야가 안 좋은 좌석이 일예 때 추가로 풀렸었죠...
그래서 나는 돈을 주고 선예매 계정을 빌리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플로어나 1층 아니면 안 갈 거니까
그리고 팬미팅 때 티켓팅을 광탈했기 때문에 대리 티켓팅도 맡기기로 함... 뭐든 돈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
근데 잘 생각해보니... 그래도 나도 시도해보고 싶길래 선예매 계정을 하나 더 빌림...
하...
티켓팅 공지 뜬 날에 그냥 당장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 주까지 언제 기다려 나 기다리다가 말라 죽어 징징징징 이랬는데 정신이 없어서 일주일이 마법같이 사라졌다
암튼 결전의 날. 나는 퇴근 시간까지 잘 계산해서 퇴근하자마자 피시방으로... 달려걌어요 저녁도 거름 그래서 그만큼 나에게 빅이벤트였단 말이야
그리고 8시 !!! 티켓 오픈해서 탭을 마구마구 새로고침을 하고 어쩌고저쩌고 해서 마법같이 109구역 4열을 !! 잡았다
내가 해냈다는 거지... 자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와아아악 내가 해냈다 대리티켓팅 맡긴 거랑 비교해보고 더 좋은 자리로 가야지 행복해 ~ ~ ~ 했는데 ... 대리는 1층 R좌석을 잡아왔다 ... 나는 플로어로 주문을 했는데 ... 1층이긴 해도 극사이드 좌석에 P열 ... 그러니까 맨 뒤 잡아왔단 소리임 ... 111구역인가 112구역인가
내가 109구역 SR좌석 4열을 잡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 사람 플로어도 많이 잡았더라고 근데 왜 제 건? 
암튼 그래서 수고비를 조율을 함 ... 솔직히 말하면 돈 받고 하는 거면서 나보다 안 좋은 자리 잡아오고(나 특. 이번에 티켓팅 두 번째임 첫 번째는 스키즈 3기 팬미팅) 그만큼 받아먹으려고 하다니 양심이 없군 ... 이라고 생각했다 ...
아옮업체도 추천 받았는데 ... 근데 믿음이 안 가서 거기 안 갔다 ㅎㅎ 뭐 글이 ... 안 올라오던데 ... 
그래도 내가 잡은 자리가 마음에 들었으니까 그 자리로 가기로 하고 ... 아옮을 찾아서 맡겼는데 여기서 대재앙 발생
아옮 실패 이슈 발생 . . . . . . 
일예 당일에 한 거 아니고 좀 기다려서 했는데도 ! 마법같이 내 티켓이 날아갔다 날아갔다고 아옮비 환불해주는 곳에서 하긴 했는데 야마가 돌았다 내 거 직전에 테이블 석도 성공하셨다면서 왜 제 자리는?
 
세상이 나를 억까한다 ... 너무 야마가 돌고 ... 현타 맞아서 가지 말까 싶었다 근데 내가 산 리빗 우치와는 내가 그거 콘서트에 들고 가겠다고 일본 직구했는데 내 나침봉은 나 그거 가서 흔들어야 한다고 아직 한 번밖에 못 썼다고 그리고 ... 슬로건도 ... 암튼 이러저러한 많은 것들로 콘서트를 안 가기엔 ... 내가 용납할 수 없었다 영상으로 보는 거랑 현장감을 느끼는 건 차원이 다르다고 xx 근데 현장감만 느끼러 4층 갈 생각은 없었다 애초에 나 고소공포증 있어서 진짜 올라갈 자신 없었음
 
그래서 그 날부터 양도글을 디지게 서치함 ... 많은 일이 있었지 ...
업자들이 티켓 하나 잡고 80만원 100만원씩 받아먹으려는 거 보고 너무 야마가 돌아서 퇴근 길 버스에서 심호흡하고 명상도 했다 무친 놈들아 돈을 벌고 싶으면 나가서 벌어 일을 하라고... 공연은 스키즈가 하는데 돈은 왜 쟤네가 벌지 아이돌판의 박기벌래같은 놈들
원가 양도를 해주시는 분 ... !!! 을 찾았었는데 그 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옮은 조금 꺼려진다고 하셔서 ... 신분증 양도로 공연을 보러 갈 ... 뻔 했다 문제가 있다면 그 분이랑 내가 나이가 n살(n>6) 차이 난다는 걸까나 참고로 내가 연하
어떻게 하면 뚫을 수 있을까 ... 하루종일 고민을 함 내가 내 돈 주고 공연 보러 가는데 본인 확인도 한다니 아이돌 업계 한 대 딱콩 맞아야 해 티켓도 비싸게 팔면서 그냥 티켓 갖고 있는 사람을 들여보내줬다면 이렇게까지 열받지 않았을 텐데
암튼 서치를 더 해서 ... 합리적인 가격의 ! 티켓을 ! 양도 받음 ! 아옮은 업체 찾아서 내가 맡겼는데 ... 이 분은 성공하셨다 ... 짱 ...... !!!!!!!
처음부터 이 분한테 아옮 맡길 걸 싶었다가도 내가 직접 잡은 티켓보다 이 자리가 더 마음에 들어서 ... 만족 !!!
해피엔딩이라는 거죠 ...
플로어 왼블 4열이고 본무대도 돌출도 무난무난하게 볼 수 있는 자리인 것 같다 진짜 마음에 들어 ...
나 리노 보러 간다 ...
 

 
이 글을 쓰다가 깨달았는데 내가 1층 극사이드 제일 뒷 열 잡아준 대리한테 준 수고비가 플로어 좌석 양도해준 사람한테 준 돈보다 많다 ... 
앞으로 대리는 안 맡겨야지 그리고 다음 공연 때는 나도 이제 찐테이거든 ^ㅇ^
 
양도글을 서치하면서 느낀 건데 ... 이번 스키즈 콘 티켓 양도 시세 완전 얼렁뚱땅이더라 ...
보통은 시세보다 낮은 가격일 경우 사기 의심하라고 그러는데 ... 시세가 완전 양도하는 사람 마음이던데요
자리 하나 잡아서 비싸게 팔려는 사람 현장수령으로 바뀌기 전에 싸게 팔아치우고 싶은 사람 어떻게든 손해 안 보고 팔고 싶은 사람 다 섞여서 진짜 마음대로임 나는 저렴하게 양도하는 사람 찾아서 받았기 때문에 ...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나름 만족
 
비용은... 돌고 돌아서 내가 딱 콘서트 티켓에 써야지 하고 정해둔 예산만큼 썼다
나도 신기함... 티켓 값+처음에 대리 준 비용+양도받은 표 플미+아옮 비용 다 합쳐서 내가 처음 계획한 예산 딱 나와 계산하고 맡긴 거 아닌데도 ... 통장에 거대한 빵꾸가 생기는 일만은 면했다 휴
 
티켓은 아마 ... 연휴 끝나고 올 듯...
나는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고 대신 받아줄 사람도 마땅치 않기 때문에 회사로 티켓 시켰다
빨리 왔으면 좋겠군 ...
 
콘서트 ! 너무 기대돼 ! 나는 막콘만 가구 !! 첫콘 날엔 리노 생카 투어 돌 거다 
생카 투어 돌고 콘서트도 가고 12월엔 ... 일본여행 간다 
나는 자유로우니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 거다 하하
내 인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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