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냄 ...
티켓팅 3번째로 해보는 건데 거지같은 서버를 뚫고 내 자리를 만들었다니까 ...
플로어는 도전도 못했고 이선좌 당한 다음에 정신없이 눌러서 티켓팅 끝내고 나서야 자리 어딘지 확인했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토롯코 명당 자리라도 사수해야 한다고 ... 토롯코 잘 보일 만한 자리를 골랐더라 ... 아주 기특해
운이 좋았던 게... 접속 대기 들어간 창을 여러 개 켜두고 대기 제일 먼저 끝나는 걸로 예매해야지 (+나머지는 튕기는 거 대비용) 이렇게 생각했고 무한의 새로고침 끝에 ... 대기 번호 100 정도 차이나는 창을 대여섯 개 정도 세팅하게 됐단 말야
첫 창이 대기가 끝나서 접속됨 → 그 창에서 좌석 선택 완료하고 상품권 적용까지 마침 → 그 순간 ... 다음 창 대기가 끝나서 같은 자리에 창이 새로 팝업됨 → 왜 갑자기 첫 단계로 돌아갔지? 라고 착각 약간 멘붕 처음부터 다시 누름 → 같은 자리에 창 팝업되는 거 서너 번 더 반복 → 아 이거 처음으로 돌아가는 오류가 아니라 대기 끝난 창들이 같은 자리에 뜨는 거구나 드디어 깨달음 → 처음 뜬 창으로 돌아와서 결제 눌렀는데 자동방지 암호 입력 안함 + 약관 동의도 안 누름 → 얼른 돌아가서 누름 → 결제 됨 예매 완료!!!!!
솔직히 마지막 즈음엔 아 이거 이결좌 됐을 수도 있겠다 이 생각 좀 했는데 다행히 ... 나 말고 이 좌석을 선택한 사람이 없었어 ( ᵕ̩̩ㅅᵕ̩̩ ) 정말 다행이야...
다 하고 토요일 좌석도 잡으려고 눌러서 결제 직전 단계까지 갔는데 오류나는 거야 그래서 ???? 하고 서너 번 더 시도했는데 계속 오류 나길래 아 이거 회차별 1매 아니고 전회차 1매인가 하고 공지를 확인하러 팬즈에 들어감 ...
전회차 1매더라 모두 공지를 잘 읽도록 해
그래서 토요일 좌석은 일예로 잡아야 한다는 거 ... 솔직히 자신 없지만 일단 도전은 해볼게
그치만 전회차 1매가 아녔다면 내 자리가 없었을지도 ... 이런 생각하니까 딱히 2만원 더 받아먹는다고 뭐라 할 생각이 x
고척콘은 싸가지 없게 비쌌지만 팬미팅 99,000원이먼 괜찮은 가격이라고 봐...
애초에 내 자리 없으면 더 웃돈 주고 가야 한다고
스키즈는 무통장 없어서 존버로 가능한 취켓팅도 없는 거 같던데
죽일 거임
난 막콘에 내 자리 있는 것만 해도 너무 행복해
내가 해냈어...
어떤 멍청한 짓을 하긴 했지만 그거 예사에 전화해서 확인까지 다 함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한 해결방안도 생각해둠 그래서 괜찮아
내 자리 하나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 너무 편하다 또 가서 죽을 때까지 엠디 줄 서고 ... 나눔 받으러 다니고 ... 팬미팅 즐겨야지
체경... 체경 너무 좋음 체경 시야 짱이고 이번엔 드디어 돌출까지 보일 위치얏 ... 작년 팬미는 2층 극싸 콘서트는 플로어 앞쪽 가서 애들 돌출 갔을 때 뒤~옆 모습만 봤거든 ...
아 너무 기대 돼 ...................
난 약간 팬미팅이 더 조은 듯 무대 ... 무대 좋긴 한데 막 정신없이 몰아쳐서 어? 어라라? 이러다 보면 끝남 나 팬미팅은 잘 기억하는데 콘서트에 대한 기억은 좀 흐릿해 콘서트를 더 나중에 갔는데도
아닌가 걍 내가 첫 콘서트를 고척으로 가서 그런가...
고척은 쓰레기야 고척 플로어 시야 < 체경 2층 극싸 시야 이렇다니까 고척 개쓰레기 야구 1년 365일 내내 했으면 좋겠다 고척돔 공연장으로 쓰는 거 반대한다 반대한다
고척이랑 체경은 말이지 그냥 시작할 때 분위기부터 달라... 난 돔 뚜껑 반투명인 것부터 적폐라고 생각해
야구가 개막해서 참 다행이다
올해는 비가 많이 오길 ... 이라고 하려다가 고척은 돔 뚜껑 때문에 우천 취소 없다는 게 생각남
내가 고척 돔 뚜껑 부수러 가야겠다 안되겠다 ...
그리고 꼬옥 키움이 올해는 가을 야구에 진출하길
아무리 생각해도 작년 고척 콘은 가을야구의 나비효과가 돌판까지 미친 것의 결과임 ...
아무래도 키움이 가을 야구에 진출했다면 스키즈가 그 날짜에 고척에서 콘서트를 못했을 테니까요.........
아이돌들이 고척에서 공연할 수 있는 날들을 줄여야 함
키움 히어로즈 파이팅 잘 좀 해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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