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년 9월 1일 일요일

시간은 오후 7시 37분 ...

나는 막콘 티켓이 없기 때문에 지금 집에 앉아 있지만 ... 앞선 두 회차 콘서트를 다녀왔기 때문에 ... 후기 적어두려고 블로그를 썼는데

리노가 소감으로

 

여러분이 저희의 원동력이고 저희가 여러분들의 원동력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런 말을 했대 정신 나갈 거 같다

 

스테이들 보고서 공연 열심히 즐겨줘서 걱정 날려줘서 마법사라고도 했대

 

최종 붕괴 

 

아 근데 이런 거를 쓰려고 했던 게 아니죠? 원래대로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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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키즈 도미네이트 서울콘 막콘날이자 9월의 첫 날 ^ㅅ^

여행과 콘서트가 마구 휘몰아쳐서 정신을 빼놓고 지내는 2주를 보내고 정말 9월부터 구정모(9월부터 정신 차리는 사람 모임)에 가입할 생각이다... 근데 그 전에 콘서트에 대한 건 꼭 기록을 해야 할 것 같음 !!!!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기 때문에.......

 

일단 티켓팅에 대한 것부터 적자

나는 스테이 4기기 때문에... 선예매를 하러 피시방에 갔다

티켓팅 실력이고 나발이고 그냥 티켓팅을 해본 적도 없는 머글인 혈육도 그래도 한 명이라도 더 있으면 좋겠지 하는 마음으로 데리고 갔다

피시방 가격이 많이 올라서 비회원 기준(이 사람은 게임을 일절 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피시방 갈 일이 없음) 1시간 20분에 3천원인가 그랬다 요즘 티켓팅 대기번호가 어마무시해서 1000원 시간으론 모자랄 거 같아서 각 3천원씩 결제를 했다...

 

옆을 보니까 다른 사람도 스키즈 콘서트 티켓팅을 하러 왔더라고? 글로벌로 예매하더라

내가 저 사람보다 빠른 대기번호를 받기를 개갓이 기원했다

그리고 정각 ... 서버는 생각보다 빨리 뚫렸는데 대기번호는 13000번 정도...

옆 사람이 나보다 빠른 대기번호를 받아서 막 질투함

체조에 스탠딩 기준으로 몇 명이 들어가는진 몰라도 하루에 적어도 1만명 이상 들어갈 테니 4일로 치면 4만명... 내 자리 하나는 있을 거라고 정신승리를 했다 (나중에 듣기로는 하루에 2만명 들어갔단다 주워들은 거라 정확하진 않음...)

근데 들어가니까 포도알이 없어

그냥 없어

거의 없는 것도 아니고 없어 이선좌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어

와중에 가관즈는 자꾸 버블을 보내 아니 진짜 둘이 똑같아 

 

앉아서 이런 생각을 함

나는 그럼 스테이 4기에 선예매까지 하러 왔는데 콘서트를 못 가는 건가? 짭테이일 때도 공연은 다 갔는데? 개박터지는 매직스쿨 때도 자리 잡아서 갔는데? 그럼 난 그냥 피시방에 6천원을 준 사람이 된 건가??? 

 

진짜 허탈하고 에바 아닌가? 어라? 에반데? 에바잖아 이런 생각이 계속... 계속계속 들음 영원히

그래도 피시방 시간은 남았으니까 혈육이랑 나란히 앉아서 열심히 새로고침 버튼을 눌렀다... 사실 큰 기대는 없었음

그래서 바로 양도글도 서치했는데 가격이 싸가지가 미쳤고 요즘 예사 아옮 잘 안된대서 접고 새고 버튼이나 열심히 눌렀다

근데 여기저기 보니까 스탠딩이 빈 자리가 대량으로 계속 풀리고 있다는 거다 그래서 원래 좌석 가려던 꿈을 접고 스탠딩에서 새고를 진.짜 열심히 눌렀다

그러다 보니까 진짜 포도알이 대량으로 뜸...

눌렀는데 이선좌라고 하면 다 꺼지라고 함 막 화면에 뻐큐 날림

누군진 몰라도 결제 튕기라고도 함 (인성질 무엇?)

일단 입성이 목표라서 혈육한테 포도알 왕창 뜨면 제일 뒤를 누르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앞을 눌렀어야 했다 다음엔 그렇게 해야지

아무튼 난리난리 생난리를 피웠다 

이 날 예사 카결 오류가 엄청 나서 결제되다가 막 멈추더라 끝까지 갔는데!!!

그래서 아까 잘못했다고 제발 튕기지 말라고 화면에다가 대고 막 싹싹 빌었다

진짜 싹싹 빌었음

남들은 다 게임하는데 그 안에서 혼자 개난리생쇼를 했다고 볼 수 있죠...

혈육이 나 보고 막 웃었다... 그래 너라도 즐거우면 됐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스탠딩으로 25일, 31일 공연 티켓을 얻어냄

덕메 언니는 올콘 티켓 잡았다고 해서 구역 상의해보고 31일에 만나기로 함

 

어쩌다가 덕메가 하나 더 생겨서... 그 친구도 이래저래 하다가 그 친구는 25일 티켓을 취켓팅으로 잡아서 걔랑도 같이 가기로 했다

 

그리고 나서 대충 까먹고 지내는 삶... 일단 여행도 가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후쿠오카로 날랐다가... 24일 대망의 귀국날

스키즈 콘서트 준비하고 있을 때 나는 후쿠오카 공항에 있다가... 인천공항에 있다가...

승민이가 직전에 버블 보냈었는데 난 그때 김포공항 지나고 있었다

뭔 인천공항에서 서울 한복판 가는 게 후쿠오카에서 인천 날아오는 것보다 더 걸려

 

아무튼 첫콘은 패스... 비행기 티켓 예약 다 했더니 다음 날에 바로 콘서트 날짜 떠서 어쩔 수 없었다

근데 지금 생각하면 첫콘 안 가길 잘한 거 같음 ㅎㅎ

 

친구랑 둘 다 첫 스탠딩이라서 준비를 아주 단단히 했다 

둘이서 막 스탠딩화도 삼

스탠딩화 착화감이 돌 위에 서있는 느낌이래서 에어깔창에 앞코 보호 깔창에 발 아치 보호 어쩌고 사서 막 신발에 붙임

 

엠디가 진짜 빨리 빠졌대서 덕메 친구랑 새벽 다섯시에 갈까? 이런 계획을 세웠었는데 여행 때문에 너~~무 피곤해서 그냥 안 갔다

그 시간에 일어나서 서치해보니까 이미 줄이 엄청 길었대서 그냥 안 감... 12시 즈음에 나갔는데 그땐 대기번호 이미 마감 ㄱ- 그래서 그냥 엠디 포기했다

 

이 날은 스탠딩화 바로 신고 갔다... 생각보다 괜찮던데? 나 그거 신고 뛰어다님 (물론 넘어진다면 발목 꺾여서 콘서트도 나발이고 병원 가야 했겠지만)

 

도착하자마자 스포티파이 부스로 날랐다

거기서 주는 굿즈가 예쁘더라고...

덕메 친구가 리노를 한 번에 받았다

이래저래 잘 ~ 해서 친구한테도 승민이를 줌 ㅎㅎ 둘 다 최애 겟

 

친구는 스테이 쉼터에 앉혀두고 스테이존을 받으러 갔다

부채는 돼끼 포카 봉투 문구는 승민이

그... 돼끼는 교환이 잘 안되지 않니 근데 옆자리 언니가 창빈이 최애신 거 같아서(창빈이 슬로건이랑 돼끼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계셨음) 옆에서 유심히... 봤는데 그 언니도 돼끼 부채 받으심 ㅜㅜ

그래서 그냥 나왔다...

 

2일차 스테이존 포카는 유닛 포카더라고

포카 장수가 다를 수 있다는 게 이 말이었구나...... 물론 유닛도 좋지만요..........

ㅎㅎ

덕메 언니가 올콘 뛰면서 내가 안 간 날 리노 포카 준대서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했는지... 1일차 포카 너무... 너어어어어어어무 귀여웠어 말도 안돼

 

아무튼 스테이존 수령하고 쉼터에서 앉아서 부산 팝업에서 받은 스키주 타투 스티커 붙임

이런 거 아껴봤자 뭐하니...

각자 최애 스키주 얼굴에 붙이고 이것저거 남길래 손목에도 붙임

그러고 나서 시간 사진 찍으러 돌아다니고 시간 맞춰서 스탠딩 대기줄 서러 갔다

 

이 날 나는 F3 친구는 F1 언니는 F2였는데 나만...... 나만 야외에서 대기했다 

아 어이없어 천막을 넉넉하게 준비하시라고요 똑같은 돈 주고 왔는데 왜 난 야외에서 대기해야 하냐고요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왔어 물품 보관소에 우산 다 맡기고 왔는데 이게 뭐죠?

빗방울 떨어지길래 냅다 앞 사람 우산에 끼어 들어감

머리랑 나침봉만 부탁한다고 나는 비 맞아도 되는데 얘(나침봉)는 안된다고 그럼 ㅜㅜ 당연함 나침봉 5만원 넘음

네일이 예쁘시길래 네일이 너무 예쁘다고 (드코 맞춰서 실버 테마컬러로 했는데 디자인 귀여웠음...) 받고 온 거냐고 했는데

네일팁이래... 근데 한국말이 살짝 어색한 거 같아서 어라? 싶었는데 중국어가 모국어인 사람이었다 중국인인가 싶었는데 대만인일 수도 있고... 아무튼 그러니까요... 그래서 그냥 정적 속에 있었음 그 우산에 우산 주인, 우산 주인 친구, 나 있었는데 둘이 중국어로 대화하길래 ㅎㅎ 이러고 있다가 비 그쳐서 고맙다구 하고 내 자리로 돌아갔음...

 

F3 F4는 입장이 진짜 !! 늦더라 이럴 거면 F1 F2보다 늦게 오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야?

스탠딩화 신고 가만히 서있으니까 죽을 맛이었다

친구랑 언니 다 들어갔는데 나만 밖에서 멀뚱멀뚱 서 있었다

 

아무튼 입장하고 어디 붙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앞펜스 쪽으로 갔다 한 8~9열 정도? 됐던 거 같음

슬로건 문구는 영원은 없대도 언제까지나 믿을게

문구가 너무 좋았음 할 말이 많지만 너무 오타쿠같으니까 여기에는 안 쓸래 종이 일기장에다가 적어둬야지

 

스포 없이 즐기고 싶어서 아~무 것도 안 보고 갔기 때문에 애들이 언제 나오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막 노래 커지고 어두워지고 뭔가 있는 거 같을 때마다 폰을 들음...

폰 안 들으면 아무 것도 안 보였어 일단 앞 사람들이 다 폰 들고 있어서...

폰은 이미 촬영의 의미를 잃음 이건 그냥 잠망경 같은 거야

 

본무대는 솔직히 거의 안 보였다...

그리고 폰 든 사람도 너무 많아서 전광판도 잘 안 보였음 

그냥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응원법이나 했어

 

디나인은 좀 가까이서 봤다... 디나인 안무 좋아 리노가 빙그르르 돌아

 

아무튼....... 한이 솔로까지 보다가 아? 나 탈빠인가? 왜 이렇게 지루하고 재미없지 발 아프다 지금 몇 시야 어느 정도 하려나 그럼 난 얼마나 서있어야 하는 거지 발 너무 아픈데 그냥 갈까 근데 티켓 값 아까워 다음 주는 어떡하지... 뭐 이런 생각을 함

물론 한쿤에게 잘못은 없음 그는... 끝내주는 락스타였음 난 한지성이 기타 치는 게 너무 좋아... 그리고 막 컨페티 쏘고... 좋았어

그리고 난 매직스쿨 때도 비슷한 생각했어 물론 나중에 너무 좋다고 그랬지만 음 ~ 그냥 호르몬이 나를 지배함 나는 원래 가끔 이래...

 

나가는 건 아닌 거 같고 발이 너무 아프길래 뒤로 간다고 하고 좀 뒤쪽으로 빠졌다 

근데 한지성 무대 끝나고 ... 갑자기 리노 등장

 

막 돌출 나와서 깜찍한 솔로 무대를 하는데 빠지지 말걸............... 하고 개갓이 후회함

촬영했는데 정신 없어서 슬로우 모션으로 해두고 찍었다

ㅎㅎ.....................

어이가 없어 다음 주에도 가니까 다행이란 생각을 했어

 

솔로 무대 주르륵 보고... 어쩜 다들 자기 같은 노래 들고 나왔는지... 다 너무 자기깔 노래를 들고 왔어

근데 본무대 가니까 안 보여 ~ 칙칙붐 때 vcr 길게 틀어주고 자동차? 모형이랑 같이 나왔는데 당연히 본무대는 안 보이고... 전광판도 가려져서 안 보이고... 그냥 응원법을 열심히 함 이때부터 쪼끔 재밌었다 

 

그러다가 락을 하는데? 애들이 막 물을 뿌려

나 진짜 여기서 지루하다는 생각 싹 날아갔음 특히 승민이가 물을 아주 시원하게 뿌려주더라고? 제대로 후두둑 맞음

진짜 도파민인지 뭔지가 나와서 발 아프다는 생각도 사라졌어 역시 인간은 호르몬에게 지배 당하는 게 맞아

그러다가 잔잔한 또다시밤을 해주고... 이거 무대 장치 올라가서 좀 좋았음 올라오면 돌출에서도 보이긴 해... 

그리고나서 론리스트릿을 하는데? 너무 좋아서 그냥 노래를 막 따라부름

스테이 떼창 못한다는 것도 옛말이야 아니 애초에 떼창으로 잘하고 있어만 시키니까 그렇잖아!!!

이번엔 잘하고 있어 안했는데 안하니까 좀 아쉬운지 하이라이트 부분만 조금 부르게 스키즈가 유도하더라

아 즐거웠어

 

그러다가... 소셜패스를 함

 

나 진짜 소셜패스 듣고 울었어

그리고 생각했지 아 ~ 뭔 탈빠야 ~ 헛소리했네 ~ 

소셜패스 따라 부르는데 걍 눈물이 남 그리고 어깨동무 안무할 떄 걍 엉엉 울고 싶었음 너무 좋아서.............................

말도!!!!!!!!!!!1 않도ㅣ!!!!!!!!!!!!!!!!!1!!!!!!!!!

노래도 좋고 가사도 좋고 안무도 좋고 나 그냥 스키즈를 사랑하는 듯

나 사실 탈빠인가 고민했던 거도 자컨이나 예능 같은 거 올라와도 보는 거 엄~청 미뤄서 이제 사랑이 식은 건가 싶엇어

근데 사랑이 식은 게 아니고 걍 나의 게으름과... 그리고 나는 한 번에 두 개를 잘 못하고(현생과 덕질의 균형을 맞추기 어려워해서 그냥 둘 중 하나를 내다버림) 과몰입할까봐 계속 스스로 선을 긋고 있었어 아이돌에 미쳐서 현생을 내다버리면 안되잖니 ㅎ 아이돌에 돈 다 갖다주고 난 밥에 물 말아먹고 그럴 수는 없잖아........ 근데 걍 이 무대를 보고 마음껏 사랑할 수 있을 때 해야지 뭐 그런 생각을 함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 해도 그냥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야지 아 나는 선택지가 왜 이러지 모든 것에 냉소적으로 굴기 vs 그냥 정신 나갈 정도로 과몰입하고 사랑하기 둘 중 하나밖에 없는 느낌이야 정말 마음을 적당히 주는 게 어려워

 

그리고 다시 vcr 타임 ... 이때인가? 멤버들 막 튀어나오는 거

이 날은 용복이었던 거 같아

반대편은.... 못 봄 미안합니다 전광판도 잘 안 보였다니까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이거 처음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 정신 사나워서 기억이 벌써 좀 소실됨 

 

그 다음에 찬이랑 아이엔 솔로무대 했는데 둘 다 본무대+전광판 잘 안 보임 이슈로 이 날은 아~무 감상이 없다

뭘 봤어야 얘기를 하죠

둘 무대를 연달아서 하는 게 정말 끝내줬다는데... 뭐가 안 보여서 아무 생각이 없었음

근데 즐거워서 사람들 소리 지를 때 나도 같이 지름

 

그 담에 용복이가..... 하늘에서..... 막...... 빛을 받는데 반짝이 가루도 막 반짝반짝..................

누가 이용복한테 저런 거 시킬 생각했지 너무 잘 어울려서 정신 나갈 거 같았음

아 다들 너무 자기 깔인 솔로곡 들고 왔다니까~~~~~~~~~~~~~~~~~~~~~~~

 

그리고 창빈이 솔로도 너어어어어어어어무 좋았음

난 개인적으로 파일럿 때 헤이데이 무대가 진짜 좋았는데 약간... 그 느낌이 살짝 남

너무 좋았어 왜냐하면...... 그 헤이데이 무대...... 내가 현장에서 느낀 쓰리라차의 성량 분위기 뭐 그런 거 어느 영상에도 안 담겨있고 당연히 음원에도 안 담겨있고......... 그래서 영원히 내 기억 속에만 남아 있었는데 창빈이가 그런 걸 또 보여줌

아너무좋아

 

무대 쥬르륵 보고.......

 

중간멘트 때 간다 그래서 너무 아쉬웠는데 그 뒤로도 엄청나게 말아줌

나도 드디어 매니악 봤다

나도 드디어 매니악 봤다고

본무대 있다가 돌출 나와서 해줘서 가까이서 봄 애들 달리는 것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어......

 

이거 셋리 보면서 쓰고 있는 건데 죽어보자 아이템 도미노 신메뉴 특을 한 번에 달리다니 이거 걍 나를 죽이겠다는 거 아니야?

너무 좋아!!!!!!!!!!!!!!!!!!!!!!!!!!!!!!!!!!!!

그 뒤로 멘트하고 거미줄 매니악 하는데 진심 셋리 정신 나간 거 같아 (긍정적 의미)

콘서트를 뭔 페스티벌 느낌으로 한다고 마플(;) 있던데 난 이번 셋리... 진짜 너무 좋았다 셋리가 진짜 미침 진짜 대박이라니까요?

못 봐서 아쉬운 무대도 있지만 (난 당연히 메가버스 할 줄 알았고 땡 보고 싶었어...) 이번 셋리가 진짜 꽉꽉 채워져 있어 솔로곡도 너무... 너너무너무너무너무 좋고.......

 

아 파도타기한 거 너무 재밌고 좋았다

첫콘 때 좌석이 약간 소외? 된 느낌이란 의견 나와서 추가된 거 같은데 난 걍 재밌었음...

자기들끼리 하는 것도 진짜 귀여웠어

글고 용복이 냅다 우리 지하 1층 만듦 ㅠ

응응 그래 용복이가 지하 1층이라고 하면 우린 지하 1층이지 플로어? 그게 뭔데

 

그리고 잠깐 스테이 타임하더니? 아이라이킷 들고 오는데 정신이 나갈 거 같았어 정신 나간다는 소리를 몇 번이나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진짜 나갈 거 같았어

내 구역 쪽은 정인이가 옴 !! 아까 뒤로 빠지고 나서 적당히 움직여서 ... 정인이가 진짜 코앞에 있는 정도가 됨

이 남자 왜 이렇게 깜찍하게 춤을 추지...

너무 귀여워서 기절할 뻔

코디도 너어어어어어어ㅓㅓㅓ무 귀여웠어 핑크색... 아 핑크색이 좋다 원래도 좋았지만 더 좋다

핑크가 잘 어울리는 남자 좋다.....

원래 최애 리노 (완전 굳건) 차애 복승아에서 빙글빙글 ... 이랬는데 확실하게 이엔이가 좋다...

근데 조합은 또 가관즈랑 보따람지가 좋음 그렇다고 냥냥라차랑 아리랑이 안 좋다는 건 아니다

 

셋리 쭉 보는데 헤이븐 왜 없지? 앵콜인지 앵앵콜인지 기억이 안 남 아무튼 그때 헤이븐했다

그때도 울었다.........................

너무너무너....무..... 좋았음........

헤이븐 들으면서 우는 수상한 여자가 됨

근데 그냥 눈물이 났어................................

탈빠는 무슨 진짜 헛소리임.............

스키즈 영원히 사랑해야지 사실 영원은 없다고 생각하지만(이 부분이 이 날 슬로건 너무 좋았던 이유임...) 너무 사랑해서 그냥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말하게 돼

 

막 막차 끊겨도 책임 못 진다고 하는 거 너무 웃기고 좋았다

응 정인아 나는 막차 끊겨서 3시간 걸어야 해도 상관 없어.... 아니 걍 올공에서 노숙하고 첫차 타고 가면 돼.........

근데 발이 박살났을지도

차가 끊기는 건 상관 없는데 발 박살은 좀 문제가 돼 차는 첫 차 타고 가면 되지만 발뼈는... 이걸 갈아끼울 수도 없고...

정말 햄드네요

 

암튼 마지막으로 칙칙붐 페스티벌 버전으로 앵콜 시원하게 말아주고 떠나서.......... 너무 좋았음

앵콜 더 외치자는 의견도 있지만요? 나는 너무 만족했어 그래서 체경을 정말 쿨하게 떠날 수 있었어

그리고 다음 티켓이 있음에 너무 감사함 과거의 나는 천재야 어떻게 일주일에 번씩 가자는 발상을 있었지

친구는 이번이 스키즈 콘서트 처음이었는데 너무 재밌었다고 해서 다행이란 생각을 함

진.. 짜 솔직히 파이브스타 돔투어 고척콘은........ 그렇게까지 재밌진 않았어 (ㅈㅅ)

근데 나오면서 발이 너무 아파서 그냥 신발을 벗음

나 나오면서 스탠딩화 신고 나왔다고 했잖아.........

그래서 그냥 맨발로 집에 감 맨발로 올림픽 공원을 걸어감.......

근데 콘서트 끝나고 호르몬의 마법이 딱 풀리면서 발이 미친듯이 아팠어

나오는데 뒤에 계셨던 분이 앞 분 발 괜찮냐고 차라리 벗는 게 나을 거 같다구 막 그러셨단 말야... ㅋㅋㅜㅜㅜㅜㅜ

 

암튼 그렇게... 그 날은 친구 집에서 자고 내려감 월요일에 귀가 ~ ~

그리고 일주일의 기억이 없음 도서관도 안 가고 공부도 안하고 대충대충 살았어

구몬 잔뜩 밀려서 구몬을 잔뜩 풀고... 그게 다야

2주 연속 콘서트 간다고 하면 엄마가 안 좋게 볼 거 같아서 친구 만난다고 구라를 침

아주 철저하게.................

아무튼 근데 친구랑 어떤 팝업 카페 같은 거 가기로 했는데 거기 일찍 가야 해 근데 첫 차가 늦어서 나 전날에 올라가서 자구 놀다 올게 !! 라고 함

 

그렇게 금요일 저녁 서울로 출발

서울로 도착한 내가 한 일이 머냐

일단 약국에 들러 글루콤을 사 두 개 친구 집 가서 짐을 풀어 그리고 먹을 거리를 사서 올림픽 공원에 가

자 엠디 줄 밤샘 가보자고

 

갔는데 아무도 없으면 무서울 거 같아서 뭉개다가 밤 11시 반에 올림픽 공원에 도착했다

근데 줄이........ 너무 길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게임 실패............

 

아니 내가 작년 파일럿 때 9시에 도착해서 품절 없이 무난하게 샀고 고척콘 땐 안 갔고 매직스쿨 때 8시에 가서 무난하게 샀는데

이게 맞아? 전날 밤 11시 반에 도착했는데 줄이 이게 맞아?

 

심지어 12시 되니까 막 경비원이 나가라고 함 사람들 아무도 안 나감 당연함 그래서 막 경찰 옴 ㅜㅜ

줄이 여기다 저기다 말이 통일이 안돼서 오밤중에 진짜 개뛰었다 진짜 최선을 다해서 와다다다다다다 뜀

음 ~ 낮에 리민수한다고 인터벌 러닝했는데 여기서 또 뛰게 되네 (리노는 그냥 3키로 러닝이긴 함 근데 난 3키로나 뛰면 진짜 죽음 그래서 인터벌로 했어...)

내가 스키즈 때문에 별 걸 다 하죠?

 

결국 돗자리로 줄 세워두고 나갔다가 4시에 들어오는 걸로 했고 문 앞에서 또 돗자리 깔고 노숙했다

나 진짜 서울 한복판에 드러누움

내 꿈 중 하나가 걍 길바닥에 눕는 거였는데... 밤에 술 마시고 돌아다니면 그렇게 아무도 없는 길바닥에 눕고 싶더라고 나만 그러니? 나만 그러면 어쩔 수 없고

근데 스키즈가 그 꿈을 이루게 해주네 ㅎㅎ

길바닥에서 자려고 했는데 불편해서가 아니라(난 아무 데서나 잘 자) 아까 말차라떼 한 잔 마셨다고 잠이 안 오더라

 

한숨도 못 자고 뜬눈으로 밤을 샘

새벽 한 시쯤인가... 친구한테 택시비 내줄게 여기 오면 안돼? 그래서 친구랑 같이 밤샜다

얘는 이 날 티켓도 없었는데 진짜... 감동.......

같이 있던 사람들이랑 음료도 배달시켜 마셨다

배달원이 뭔데 여기 사람들이 이렇게 있냐고 물어보더라 당연함 새벽 세시에 올공 문 앞에서 사람들 막 다 노가리 까고 있음

 

근데 그렇게 해서 받은 대기번호가 500번대라면?

앞 줄 막 다 끼워주고... 하... 돌겠다.... ㅎㅎ

 

암튼 8시 반에 번호표 받고 친구 집 가서 눈 붙임 걍 바닥에 누워서 쿨쿨 잠 한 시간동안

그러고 나서 씻고 화장하고 다시 올공 갔어 근데 엠디 ~ 다 품절이야 ~

스트레스 볼 빼고 암것도 없던데?

아 스트레스 받아 그래서 스트레스 볼만 이렇게 남아있는 거냐고

아무튼 샀어... 굿즈는 걍 온라인으로 살게

친구랑 같이 16만원어치 사서 특전 포카 8명 풀셋으로 받았다

잘 쪼개서... 리노랑 정인이 확보했어 ㅎㅎ 아 좋다

 

그러고 나서... 뭐 했지 졸려서 기억이 희미함 일단 덕메 언니 만나기로 했으니까 언니 만났어 같이 스테이존 받으러 감

아 ~ 첫 주에 만났을 때 스테이존 랜덤 문구 나는 승민이고 언니 리노래서 그거 교환함 ㅎㅎ 리노다 리노

그리고 이 날은... 부채... 정인이 나온 거 같아 아닌가 교환했나 기억이 안 남 암튼 최종적으로 내 손에 들어온 건 폭시니였어

스테이존 받고 스포티파이는 품절이래서 못 받음 슈스제도 섰는데 품절이래 그래서 설치 인증 상품만 받았어

그러고 나서 진짜 뭐 했지 기억이 희미해 몰라...

사진 찍고... 그랬던 거 같아... 이번에 너무 바쁘고 힘들고 그래서 나눔을 못 받았다 나 원래 나눔 받으러 다니는 거 엄청 조아하는데...

 

친구 보내고 스탠딩 줄 섰다

이 날은 F4 ~ 나 또 6nn번이라서 천막 아님 ㅎ 사람을 자꾸 땡볕에다가 세워놔 열받게

그래도 첫 주보다는 일찍 들어갔다

 

언니랑 같은 구역이라서 언니랑 들어가서 만났다... 한 5~6열 정도였나... 그리고 첫 주에 비해서 키 큰 사람이 ㅂㄹ 없었어서 시야도 그럭저럭 굿...

지난 주에 한 번 봤으니까 셋리 보면서 감상함 그러면서 역시 콘서트는 두 번은 가야하는구나... 를 느낌

올콘은........ 그거는 선택인데 진짜 2번은 가야 하는 거 같아 왜냐하면 셋리 알고 보면 진짜 좋긴 한데 ~ 다른 사람이 올려준 거 보면서 보기는 싫어 아무것도 모르는 뇌로 한 번 보고 그거 기반으로 한 번 더 감상하는 게 딱 좋은 거 같아

다음에 콘서트 하면 두 번 가야지 그러니까 콘서트 또 하자 (월투 언제 끝나.......)

 

이 날은 다들 폰카도 적당히 들어서 전광판도 잘 보였고... 그리고 나 울트라 안 빌려서(여행으로 돈이 탈탈 털림 그리고 데이터 옮기는 것도 귀찮아...) 걍 내 폰으로 찍어서 본무대는 안 찍고 돌출 나왔을 때만 열심히 찍었다

열심히 자리를 옮겨서... 리노 솔로 완전 앞에서 봄!!!! 아기 천사인데요??????? 냅다 애교 부리길래 기절할 거 같았다

아니 리노는 애교 못한다고 그렇게 빼면서 애교 천재임 난 진짜 사랑스러워 때부터 정신이 나가버렸어 아니 왜 이렇게까지 귀엽냐고 말이 돼? 리노 부모님은 어떻게 이런 아들을 낳으셨을까 진짜 하나뿐인 아들이 리노라고 생각하면 정말 뿌듯할 듯 아니 진짜 말이 안됨 육아 난이도 진짜 완전 높았을 거 같지만 아들이 너무 잘 자랐어 와 진짜 아들이 리노라니 어떻게 리노 같은 아들을 낳으셨을까 아 정말 대박이야

 

그리고 지성이 너무 락스타고 (난 진심으로 한지성이 락스타라고 생각함 걍 돈세이 때부터 확실해졌어 한지성이 락스타가 아니면 누가 락스타인데?)

그리고... 첫 주에 못 본 찬이랑 정인이 솔로 무대를 엄청나게 집중해서 봤다 이 날은 폰카 있긴 했는데 전광판이 잘 보여서 전광판으로 봤다

사실 새벽에 밤새면서 유튜브로 솔로무대 둘 다 보긴 했었거든 근데 현장에서 보니까 정말... 끝내주더라

찬이는 뭐... 그렇다고 쳐 물론 안 좋았단 건 아니지만 막 섹시 컨셉. 이게 처음은 아니잖아 그는 이미 강박... 이라는 무대가 있다

근데 정인이 분명 내가 작년에 고척에서 막 피아노 치고 안아줄게요 부르면서 노래 부르고 어? 서공예 교복 입고 그랬으면서 내 맥북에 그 영상이 잘 저장되어 있는데 어?????

근데 올해 이게 맞아? (긍정적 의미)

진짜 좋아서 정신 나갈 거 같았다................

어떻게 이런 걸 할 생각을 했지 정인아............. 아니 근데 해투 돌면서 매번 이걸 한다고

아 진짜 정신 나갈 거 같은데

단속하러 나가야겠다..................

안아줄게요에서 180도 완전 바뀌었는데 둘 다 양정인 깔이라는 게 대박인 점임 진짜 정신 나감

이 글 다 쓰고 자기 전에 또 이엔이 솔로 직캠 보고 자야지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까 언제 이렇게 컸지 말이 돼?

나 예전에.. 몇 년 전에 잠깐 투피엠 좋아했었단 말야 이 블로그에도 그때 글 있음 싹 비공개 처리해두긴 했지만 아무튼

근데 스키즈가 우리 집 커버한 적 있잖아...... 

투피엠을 보다가 스키즈를 보니까 너무.... 너무 아기인 거야

아기가 뭔 집에 가쟤 가서 코 자기나 해라 < 이런 감상밖에 안 들어서 난 아직까지도 우리 집 직캠을 끝까지 본 적이 없어

근데 언제 이렇게 커서 이런 무대를???? 이게 말이 돼???????????????

아 분명 아기빵이었는데 아 정말 아기빵이었는데 이상하다

 

이 날은........ 걍 사람들한테 엄청나게 낌 근데 그냥 그 낌을 즐겼어 뒤에서 밀고 난리났어 근데 뭐... 어쩌겠어요.... 걍.... 그렇게 해...

난 낑긴 거 별 생각 없었고 걍 앞으로 가고 싶었어 졸라 낑겨서 타고타고 펜스 한 4열? 정도까지 감

애들이 너무 코앞에 있던데..............

얼굴이 너무 선명하게 보였어... 그리고 너무 잘생겨서 놀랐음

특히 기억에 남는 거 정인이랑 승민이 

일단 정인이 너무 잘생겼는데 얼굴에 살이 너무 없어서 밥 먹이고 싶었다

승민이... 사실 난 승민이 긴머 파거든 짧머 귀엽긴 하지만 머리 길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물 보니까 그게 뭐지? 싶어짐 그냥 엄청나게 잘생겼던데 진짜 압도적이던데 머리가 짧고 길고 그게 무슨 상관이지? 저렇게 잘생겼는데? < 진짜 이렇게 됨

진심으로 사진이 실물을 못 담는다......

 

이 날은 용복이가 엄청나게 터프하게 물을 뿌렸다

아니 그리고 갑자기 배를 깜 막 복근을 보여줘

기절하는 줄

그러고 나서 새침하게 물까지 뿌리고 갔다고 ㅜㅜㅜㅜㅜㅜㅜ

당시엔 정신 없어서 몰랐는데 영상 다시 보니까 복근 보여주기 전에 바지에 들어있는 상의 꺼내고... 옷 한 번 추스리고... 막 그랬더라고 예고를 엄청나게 함 ㅋㅋㅋㅋㅋㅋ 아 이용복이 왜 이렇게 귀여워~~~!~!~!~~!~!

진짜 시원하게 복근 공개하고 시원하게 물 뿌리고 간 게 너. 무. 귀여워

 

소셜패스 때 너무 좋아서 또 울었음

난 소셜패스가 너무 좋음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어깨동무할 때 또 영상 찍었음

근데 리노 미끄러졌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우리집 고양이가 왜 이렇게 귀여워

 

또... 뭐지... 감상은 비슷했어 근데 절대 두 번 봤다고 지루한 건 아녔음 걍 도파민이 미친 듯이 나옴

이 날도 스탠딩화를 신고 가서 발이 아팠거든? 시작 전에 진짜 짜증났을 정도 근데 무대 시작하니까 진짜 하나도 통증이 안 느껴져서 신기했어 인간은 호르몬의 노예야

 

용복이 솔로 무대 시작은 두 번 봐도 정말 대박임 어떻게 이용복을 반짝거리는 빛(진짜 반짝거림 밝은 거 아니고 반짝반짝) 속에서 내려오면서 무대를 시작하게 했지 이거 처음 생각한 사람은 진짜 변태가 아닌가? 아 진짜 잘 배우셨네요

 

그리고 현진이도 현진이 솔로 무대 진짜 대박임 의상이랑 노래랑 뭐 그런 것들이 너무 황현진깔임.......

현진이가 자기가 라이프이즈굿 이랬는데 용복이가 라이프이즈언페어 이런 가사 불렀다고 뭐라뭐라 했는데 그것도 귀여웠어..........

 

현진이 기억에 남는 거... 뭔 노래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현진이가 F4에 되게 많이 그리고 가까이 왔단 말야

그래서 영상을 찍고 싶은데 실물도 너무 보고 싶은 거 그래서 대충 화면은 곁눈질로 보면서 멤버들 따라갈 수 있으니까... 폰 살짝 옆으로 들고 시선은 현진이한테 고정했단 말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잘생겼었어 그 잘생김을 내 눈으로 담고 싶어서 진짜 뚫어져라 쳐다봤어

근데 현진이가 지하 1층 슥 훑으면서 보다가 나랑 눈이 진짜 잠깐 마주침 내가 폰 화면 아니고 진짜 현진이 뚫어져라 보고 있었단 말야 근데 나랑 눈이 마주쳤다니까? 마주치더니 살짝 웃고 자기 파트 부르면서 가는데 농담이 아니라 진 .. 짜 .. 반할 뻔했다 아니 반한 듯

 

그리고 또 생각나는 거 스트레이 키즈(그룹 말고 노래) 다같이 떼창할 때 F4 쪽 와서 털썩 앉더니 얘가 인이어를 양쪽 다 빼버리는 거야

스테이들 떼창 듣겠다고.....

나 진짜 정신 나갈 거 같았어 얘 뭐야?

내가 가까이 올 때 무조건 찍진 않았고 좀 눈으로 집중해서 보고... 그러다가 영상 찍고... 그래서 그 인이어 빼는 순간의 영상이 없고 빼고 나서 떼창 듣는 영상만 있는데... 너무 아쉬웠음 현진이 잘 들으라고 진짜 떼창을 넘어서 나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아니 근데 진짜 어떻게 스트레이 키즈라는 노래를 쓸 생각을 했지 쓰리라차는 천재예요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나는... 복승아리(+보따람지 때문에 한이한테도 살짝) 말고 다른 멤버들한테 그... 렇게 큰 관심은 없었거든

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른 멤버들이 싫다는 건 아님 나는... 내가 최애는 확실하지만 올팬에 가깝다고 생각해 그치만 뭔가 엠디를 사거나 포카를 구하거나 아님 뭐 버블을 일부만 구독한다면... 좀 뒷순위로 밀리는...... 그런 느낌이었단 말야

근데 이 날 현진이한테 진짜 반했다 눈 마주친 것도 그렇지만 인이어 빼는 거 보고 이 남자를 반드시 감동시켜야지 이 남자에게 스테이가 외치는 스트레이 키즈를 정말 선명하게 들려주ㅓ야지 뭐 그런 생각밖에 들지 않았음

정말 말도 안된다고 봐 진짜 이거는 진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걍 스키즈를 사랑하게 돼 8명의 스키즈가 너무 좋고 스키즈는 8명이어야만 해 난 사실 그래서 어촬하에서 리노가 어떻게 되든 8명이서 모여있기만 하자고 한 게 너무 좋았음 눈물이 줄줄줄줄 날 거 같았음 

 

아 재계약 얘기도 해야 돼 재계약 5년 했대서 네????????????????? 가 됨

사실 재계약 소식 뜨기 전부터 음 그래도 스키즈는 걱정 없는 편이지 ~ 싶긴 했어 마음 속에 조금 불안함이 있긴 했었어도 그것보단 멤버들에 대한 믿음이 더 컸어 나보다 스키즈가 스키즈를 더 사랑하는 거 같은데 ㅜㅜ

근데 막 재계약 기사가 떠 그리고 5년을 했대 나 그냥 마음 놓고 스키즈를 사랑해도 될 것 같아 아니 그냥 영원히 사랑할래......

 

아 감상이 막 섞이는데 첫 주 일욜 콘에서... 승민이었나? 아 기억이 안 나 아무튼 자기들을 좋아했던 시간이 낭비? 라고 생각 안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자기들이 잘 해야 한다고 얘기하는 거 보고

세상에 이런 아이돌이 어떻게 존재하지

싶었어

사실 그렇잖아 돌판에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뭔 날씨 알려주는 돌처럼 돌아오는 그 트윗....

좋아했던 걸 쪽팔리게 하는 새끼는 죽어야 한다고........................................

근데 물론 좀... 더... 덜 과격하고 둥글게 말했지만...... 걍 좋아했던 걸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자기들이 잘해야 한다니 너무 잘 아는데......... 난 진심으로 이런 아이돌이 또 어디 있지?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생각해................

아니 지난 공연에서도 승민이가 분명 그런 얘기 했었단 말야 요즘 실력 있는 분들이 많다고.... 아 뒷 멘트가 생각이 안 나 확실히 어리고 귀여운 애들 많지만 나는... 아직까지 리노만큼 잘생긴 아이돌을 못 찾았고 스키즈만큼 노래 좋은 아이돌도 못 찾았어 그래서 진짜 갈아탈 일이 없어 내가 스키즈를 두고... 어디에 가지 나는 스트레이 키즈가 진짜진짜진짜진짜 진심으로 너무 좋음 나는 무대 위의 스키즈가 좋고 멤버들도 무대 하는 걸 좋아하고 그래서 영원히 무대할 수 있게 언제까지나 응원해주고 싶음..........

 

리노가 원키즈룸에서 사실 코로나 때 공연하는 느낌이 안 들었다고 비대면으로 했고 함성소리를 못 들었으니까 그런 느낌이 안 들었다고 하는 것도 너무 좋았음....... 이 남자가 무대 위를 너무 사랑해 

 

아 순서가 이제 막 뒤섞였는데 또 뭐 좋았냐면... 소리 지르게 시킨 거

너무 재밌어서 파도타기 안한 것도 몰랐네? 근데 한 번 했으니 ㄱㅊ 유어아이즈도 너무 좋았다 우리 애들은 왜 이렇게 귀여울까

강동원! 강동원! 하고 저 멀리서 이리노! 이리노! 하는 거 같길래 같이 이리노! 이리노! 함

아니 근데 리노는 어떻게 예명도 리노지 예명 리노에 본명 이민호

둘 다 너무 찰떡임 리노네 부모님은 어떻게 아들 이름을 민호로 지을 생각을 하셨을까 이름이 너무 찰떡이에요

2층 1층 지하1층 ㅋㅋ 소리지르게 하고... 마지막에 자기들도 스키즈 소리질러!!! 하고 마이크 떼고 8명이서 소리 지르는 것도 귀여웠다

아니 얘네 진짜 왜 이렇게 귀여워? 말도 안돼 진짜 영원히 사랑해야지

 

정신 놓고 주절주절 쓰다보니까 막 섞인다 생각나는 거 있으면 또 댓글로 달아야지

 

이 날 슬로건은 오늘의 추억은 영원히 반짝일 거야 < 이거였는데

진짜다..............

진짜 너무 좋았음 콘서트를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정말 정말로 내 인생에서 가장 제일 재밌고 좋았고 아름다웠고 정말정말 영원히 기억에 남을 가장 좋은 공연이었어 난 사실 파일럿 이후로 그렇게까지 공연이 재미있진 않다고 느꼈고... 내가 파일럿으로 기준이 너무 높아진 건지 아니면 파일럿이 첫 아이돌 오프였다 보니 그때의 그 기대감까지 더해져서 미화되어서 기억되는 건지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을 한 번에 깨버림 내 인생콘 도미네이트 서울콘임...... 정말 영원히 기억할 거 같아

 

그리고 슬로건 첫 주엔 다 하트 모양이었는데 둘째 주에는 스탠딩은 네모난 슬로건 준 것도 좋았다

솔직히 하트 모양 슬로건 예쁘긴 한데요........

들고 있기 너무 힘들었음 나도 잃어버렸고 바닥에 슬로건 엄청 많이 굴러다녔어

당연히 나도 슬로건 가져가고 싶고 버리기 싫었지 근데....... 핸드폰 나침봉 간수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었어

아 나 나침봉 망토가 자꾸 벗겨서 리빗 세 번인가 네 번 떨어뜨려서 기겁을 하고 찾았다

부산 팝업에서 받은 이민호 명찰도... 가방에서 떨어져서 눈물을 흘리면서 찾았다 그거..... 구하기도 힘들다고...............

정말 안 잃어버려서 다행이다

 

별 모양 슬로건 예뻐서 탐나긴 했는데 ㅜㅜ 남은 거 있으면 주면 안되나 어차피 버릴 거잖아요

 

막콘은... 못 갔는데 내가 갔던 날 콘서트가 너무 알차고 너무 재밌어서 생각보다 타격이 크진 않았다

사실 시작하기 전엔 타격 컸음 체조 뚜껑 부수고 난입하고 싶었어 근데 영상들 올라온 거 보니까 글쎄? 나 막콘을 못 간 게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거 같아

 

근데 애들 멘트는 너무 감동적이고 이엔이 절 했다며 아기가 왜 이렇게 의젓해

그리고 리노 투어 가면서 하는 멘트도................

스키즈가 진짜 해투를 가는구나 지금 가면 언제... 와.... 앙콘도 해야 하는데...... 아 진짜 스키즈가 한국에 없으면 난 무슨 낙으로 살지

빨리 취뽀해서 해투 따라다니는 경제력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지금은 그냥 성인임 (성인과 어른의 차이는 모죠의 일지 짤 참고하시길...)

 

아무튼 정말 아름다운 콘서트였어서 기억이 조금이라도 휘발되기 전에 꼭 기록해두고 싶었다

기억이 너무 빨리 날아가는 게 야속하고 슬플 정도임 분명 너무 좋았는데 자꾸 기억이 날아가 기억이 안 나... ㅠㅠㅠㅠ

공부를 잘하고 싶어서도 아니고 콘서트를 낱낱이 전부 기억하고 싶어서 컴퓨터같은 기억력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또 처음이네

 

정말 좋았다

달리 좋아할 다른 아이돌도 없어...... 스키즈만 영원히 사랑할 거 같아 정말

그러니까 빨리 한국으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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