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1
01 - 01

2025년이라니
정말 신기한 숫자의 해네 ...

고등학생 때 친구들 단톡방 대화에 끼진 않고 보기만 하는데 ... 묘하게 말을 걸고 싶으면서도 너무 오랜만이라 좀 그럴 거 같고... 거리감 느껴진다고 여러 번 생각했거든 내가 말을 거는 게 이상한 게 아닌데 왜 이렇게 거부감이 들까 여러 번 생각해봤는데 오늘 답을 알았다

공유하는 추억이 없음 ...
안 친했다는 거 아니고 분명 같이 한 무언가가 있겠지
근데 내가 고등학생 때 기억이 잘 없다
전반적으로 학창 시절의 기억이 흐릿함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럴까? ⌒⌒ 모르겠어 아무튼 기억이 안 나

그래서 지금 뒤늦게 말을 걸고 다시 거리감을 좁혀보려고 해도... 나는 걔들이 이야기하는 고등학생 때 추억에 하나도 공감하지 못해서 다시 멀어지겠구나 나도 그 자리에 있었을 텐데 나는 기억나는 게 정말 단 하나도 없네 이런 생각이 들었어

그러니까 기록을 잘해야지
외장뇌가 필요해... 이 블로그도 SNS도 종이 일기장도 전부 내 외장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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